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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담

일상 2010/03/11 15:27 Posted by 희희덕

- 어느덧 3월 중순! 춘삼월이 왔다지만, 아직까지 마음도 겨울, 바깥도 겨울. 그렇다 보니 무척이나 심란하다. 1년 중 따뜻한 햇살 아래 벤치에 누워서 낮잠 자는 기회가 봄, 가을밖에 있지 않는데, 올해는 그 기간이 무척 짧아질 것 같아 걱정되는구나…  아 오늘 벤치에 앉아서 낮잠 시도했는데, 등 시려.

- 학교에는 10학번 후배들이 모락모락 피어나오기 시작했다. 녀석들, 어찌나 붙임성이 좋은 지, 처음 보는 선배한테도 ‘야~’라고 하는구나. 그냥 고맙게 웃어넘기며, ‘나 09학번인데’라고 하니깐 급 썰렁해지는 과사 분위기… 어째.. 그냥 나 10학번이라고 하고 다닐걸 그랬어.

- 그러고 보니 나도 신입생, 딱 저맘 때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 거 같다. 크크 그때처럼 놀고 싶어서 다시 수능 보고 11학번이 된다는건 왠지 오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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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관계에서도, 일에서도 솔로가 된지 어느덧 한달 여가 되어가는구나. 연애관계는 뭐.. 그 닥 서로 바빠서 연락 못하고 지낸 사이라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게 충격이 크진 않지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외롭고 옆구리가 시리고.. 그저 슬픈 듯.

- 일에서 솔로가 되다 보니, 무척이나 게을러지고 긴장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0_0 지금 먹고 있는 약 기운 탓인지 춘곤증인지 몰라도, 이 시간대가 되면 무척 졸립고 나른하다. 하지만 개발하랴, 기획서 쓰랴, 원고 내리랴.. 그저 바쁘구나..

- 한 2달 동안 일에만 미쳐서 지내다 보니, 챙겨주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미안하다. 우선 나열! 그리고 뭔가 생각날 때마다 업데이트해야지

- 첫째로, 가족들한테 죄송하다. 일을 하는 동안 거의 한달 내내 집에 들어가질 못했다. 설에도 잠시 얼굴만 보고 바로 일하러 내려오고.. 이제부턴 따뜻한 말도 자주 건내고, 나도 가족 구성원처럼 잘 지내야지.

- 다음으로 어도비 코리아! 올해로 3년째 알고 지내는 건가. (참 오래되었다.) 근 세 달 동안 블로그 포스팅이며, 대외활동이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제 곧 큰 소식이 들려올 예정이니, 열심히 해야지 ㅠㅠ 죄송해요 곰효희님

- 그리고 MSP! 사실, 1월 이후부터 쭉 모임에 나가지 못했구나. 마무리가 이건 영 아니여. 특히 막판 프로젝트가 서버 폭발 상태로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민해, 로지형한텐 그저 미안.. 멜로디언 대리님께도 죄송합니다. 다들 미안..

- 물리학과 09학번들! 너희들한텐 고저 미안한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구나. 요번 과엠티 가서 하나하나씩 풀자 구나.(밟지는 말고) 특히 군대 가버렸는데 그 전에 만나 입대주 조차 섞어주지 못한 여러 동기들한테 미안. 이항모교수님, 김진민교수님께도 죄송합니다.

- 그리고 저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주시는 많은 사용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희희덕덕, 덕지덕지, 덕글콜록, 쿠디, 유세윤플랫폼등 모든 프로그램의 업데이트와 관리가 많이 미진했습니다. 특히 수강신청때 대란을 맞이했을 숭실대를 포함하여, 여러 대학의 대학생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아아 마지막으로 요즘은 뭔가 그런 생각이 든다. 나랑 비전이 딱 맞고, 하고 싶은 무언가가 뚜렷한 누군가를 만난다면, 내 모든 열정을 다 받칠 각오도 되어있고, 즐겁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분을 만나기가 참 쉽지 않구나. 그래서 오늘도 여기저기 방황 중!

- 혹시 뭔가 열정이 충만하고, 개발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하나랑 뭔가 해보고 싶은 분들은 hhdd at adnaru.com 이나 이 글 바로 밑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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